사랑니 발치 시기, 10대 중후반~20대 초반을 권장하는 이유 (ft. 20대 발치 사례)
사랑니 발치 시기 - 핵심 요약
- 사랑니 발치의 최적기는 10대 중후반~20대 초반이며, 나이는 발치 난이도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 20대 초반 여성 환자분의 사례로, 좌측 아래 사랑니 뿌리가 가늘고 만곡이 심하며 하치조신경과 맞닿아 보여 CT 검사 후 발치를 진행했습니다.
- CT에서 하치조신경과 뿌리 끝이 약간 떨어져 있는 것을 확인했고, 뿌리가 부러진 곳 없이 온전하게 발치를 마무리했습니다.
- 30대 이후에는 골유착(치아 뿌리와 뼈가 단단하게 붙는 현상)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지며, 골유착이 진행되면 같은 사랑니라도 발치 난이도가 크게 높아집니다.
안녕하세요. 서울사랑니안녕치과 김태운 원장입니다.
"사랑니는 언제 발치하는 것이 좋나요?"
"발치하기 좋은 시기가 따로 있나요?"
제가 진료 현장에서 종종 받는 질문인데, 과연 사랑니 발치에도 '최적기'가 있을까요?
환자분들 입장에서는 '사랑니 일찍 뽑으나 늦게 뽑으나 큰 차이가 없지 않나?' 이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나이는 사랑니 발치 난이도를 결정하는 아주 중요한 요소이며, 사랑니 발치의 최적기는 10대 중후반~20대 초반입니다.
오늘은 저희 치과에 내원하신 20대 초반 환자분의 실제 사례를 보여드리면서 왜 이 시기의 발치를 권해드리는지 순서대로 설명드리겠습니다.
10대 중후반~20대 초반은 사랑니 뿌리와 잇몸뼈의 골유착이 아직 진행되지 않아 상대적으로 부담을 줄이면서 발치할 수 있는 시기를 말합니다. 같은 형태의 사랑니라도 나이에 따라 발치 난이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번 사례 한눈에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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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목 | 내용 |
|---|---|
| 환자 | 20대 초반 여성 환자 |
| 내원 경로 | 오른쪽 위 사랑니 발치를 위해 내원 (양쪽 아래 사랑니도 향후 문제 가능성이 높아 함께 발치 권장) |
| 파노라마 소견 | 좌측 아래 사랑니 뿌리가 가늘고 만곡이 심하며 끝부분이 하치조신경과 맞닿아 보이는 상태 |
| CT 소견 | 하치조신경과 뿌리 끝이 약간 떨어져 있음 / 뿌리 끝의 심한 만곡 재확인 |
| 발치 결과 | 뿌리가 부러진 곳 없이 온전하게 발치 완료 |
뿌리가 가늘고 휘어 있는 사랑니 (20대 사랑니 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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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병원 환자분의 사진으로 무단 도용 및 복제를 금합니다. >
내원 당시 환자분의 파노라마 사진입니다.
20대 초반의 여성 환자분으로 오른쪽 위에 있는 사랑니를 발치하러 내원하셨는데요, 파노라마를 확인한 결과 양쪽 아래에 있는 사랑니도 향후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해 함께 발치하는 것을 권해드렸습니다.
그런데 파노라마 사진을 자세히 보면 좌측 아래 사랑니 뿌리가 많이 휘어 있고 끝부분이 하치조신경과 맞닿아 보이는 상황이었습니다.
좌측 아래 사랑니를 확대해 보면?
(사랑니 뿌리가 상당히 가늘고 많이 휘어 있는 상태)
사랑니 뿌리가 아주 가늘고 만곡 정도도 심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런 사랑니는 발치 과정에서 뿌리가 부러질 가능성이 높아 아주 주의해야 하고요. (발치 과정에서 뿌리 끝이 부러지면 남은 부분을 빼내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또한 사랑니 뿌리가 하치조신경과 매우 인접해 보이는 상태라 CT 검사를 진행해 조금 더 자세하게 확인했습니다.
파노라마상에서 사랑니 뿌리와 신경이 겹쳐 보이는 경우 CT 촬영은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비용 부담이 크지 않습니다. (건강보험 적용 대상자 기준)
하치조신경과 인접한 사랑니 CT 검사

파노라마상에서는 사랑니 뿌리와 하치조신경이 매우 가깝게 보였으나, 다행스럽게도 CT에서는 하치조신경과 사랑니 뿌리 끝이 약간 떨어져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사랑니 뿌리가 신경과 붙어 있는 경우 발치 과정에서 신경 손상 우려가 크고 이로 인해 이상감각, 무감각 등의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어 미리 확인이 꼭 필요하거든요.

문제가 되는 부분은 사랑니의 만곡 정도였습니다.
파노라마에서 보았던 대로 뿌리 끝부분이 많이 휘어 있고 이런 사랑니는 힘 조절이 조금만 어긋나도 끝부분이 부러질 수 있습니다. (뿌리가 부러지면 조각을 찾아내어 빼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다행스러운 점은 20대 초반의 젊은 환자분이라 뿌리가 부러지지 않고 온전하게 발치할 수 있을 가능성이 비교적 높다는 것이었습니다.
환자분의 나이와 발치 과정에서 사랑니 뿌리가 부러지는 것은 어떤 연관성이 있을까요? 발치한 사랑니를 보여드리면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뿌리가 가늘고 휘어 있는 사랑니 온전하게 발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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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치한 사랑니 사진입니다.
환자분께 치아 뿌리가 부러져서 일부 남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미리 설명드린 후 발치를 진행했는데요,
다만 뿌리 끝이 부러지지 않게 치아를 3조각으로 분할하여 아주 섬세하게 발치했고 다행스럽게도 부러진 곳 없이 온전하게 치아를 빼낼 수 있었습니다.

발치한 사랑니의 뿌리 끝부분입니다.
파노라마와 CT에서 확인했던 것처럼 뿌리 끝부분이 많이 휘어 있는 모습입니다.
저는 뿌리가 만곡된 사랑니 발치 사례를 많이 다뤄왔기 때문에 뿌리가 부러지지 않도록 힘을 주는 정도와 방향을 세심하게 조절하며 발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렇게 온전하게 발치를 마무리할 수 있었던 데에는 환자분의 연령이 사랑니 발치의 최적기였다는 점이 더 크게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
- 상기 시·수술은 통증, 부종, 출혈, 감염, 신경 손상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 후 진행 여부를 결정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사랑니 발치 시기가 중요한 이유 - 30대 이후 골유착
보통 30대가 넘어가면 골유착(뼈가 단단해지면서 치아 뿌리와 뼈가 단단하게 붙어 버리는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거든요.
이해를 돕기 위해 두 파노라마 사진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위쪽 사진은 30대 후반 환자분의 파노라마, 아래쪽 사진은 20대 환자분(오늘 사례)의 파노라마인데요,
20대 환자분의 파노라마를 보면 사랑니 뿌리와 잇몸뼈의 경계가 아주 명확하지요? 이렇게 경계가 명확한 경우 아직 골유착이 심하지 않은 상태를 의미하고 비교적 수월한 발치가 가능합니다.
반면 30대 이후 골유착이 진행된 환자분의 파노라마를 보면 사랑니 뿌리와 잇몸뼈의 경계가 불분명한 모습입니다. 치아와 뼈가 단단하게 붙어 버렸기 때문에 발치 난이도가 매우 높아집니다.
저는 골유착이 사랑니 발치 난이도를 결정하는 가장 큰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이번 환자분이 30대가 넘어서 내원하셨다면 아무리 조심스럽게 발치를 했더라도 뿌리가 부러지지 않고 온전하게 뽑아내기는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골유착이 진행되지 않은 시기에 내원하신 덕분에 잔존 치근 없이 온전하게 사랑니를 뽑아낼 수 있었습니다.
사랑니 발치 전 확인해야 할 기준
1. 나이와 골유착 정도
파노라마에서 사랑니 뿌리와 잇몸뼈의 경계가 명확한지 확인합니다. 30대 이후 골유착이 진행되면 치아와 뼈가 단단하게 붙어 발치 난이도가 크게 높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2. 뿌리의 형태 (만곡·굵기)
뿌리가 가늘고 만곡이 심한 사랑니는 발치 과정에서 뿌리가 부러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전에 뿌리 형태를 확인하고 파절 가능성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발치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3. 하치조신경과의 거리
파노라마에서 사랑니 뿌리와 신경이 겹쳐 보이면 CT 촬영으로 실제 거리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경우 CT 촬영은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비용 부담이 크지 않습니다. (건강보험 적용 대상자 기준)
사랑니 발치 시기 자주 묻는 질문 Q&A
Q. 사랑니 발치는 언제 하는 것이 좋나요?
A. 10대 중후반~20대 초반을 권해드립니다. 이 시기에는 골유착이 아직 진행되지 않아 상대적으로 부담을 줄이면서 발치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Q. 나이가 들수록 사랑니 발치가 어려워지는 이유가 뭔가요?
A. 골유착 때문입니다. 보통 30대가 넘어가면 치아 뿌리와 뼈가 단단하게 붙는 골유착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지며, 발치 난이도가 크게 높아집니다.
Q. 파노라마에서 사랑니가 신경과 겹쳐 보인다는데 CT를 꼭 찍어야 하나요? 비용이 부담됩니다.
A. 신경과의 실제 거리를 입체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CT 촬영을 권해드립니다. 파노라마상 사랑니 뿌리와 신경이 겹쳐 보이는 경우 CT 촬영은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비용 부담이 크지 않습니다. (건강보험 적용 대상자 기준)
Q. 뿌리가 휘어 있는 사랑니는 왜 발치가 어렵나요?
A. 힘 조절이 조금만 어긋나도 뿌리 끝부분이 부러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뿌리가 부러지면 조각을 찾아내어 제거하기가 매우 어려워 사전에 형태를 확인하고 세심하게 접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Q. 신경과 가까운 사랑니를 빼면 후유증이 생기나요?
A. 사랑니 뿌리가 신경과 붙어 있는 경우 발치 과정에서 신경 손상 우려가 있고 이상감각, 무감각 등의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만 실제 거리와 위험 정도는 환자분마다 다르기 때문에 CT로 확인한 후 발치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이미 30대인데 사랑니 발치가 불가능한가요?
A.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골유착이 진행되면 발치 난이도가 높아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발치를 염두에 두고 계신다면 더 미루지 않고 검사와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하며 - 사랑니 발치, 미루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사랑니 발치 최적기가 10대 중후반~20대 초반인 이유를 저희 치과 환자분의 사례와 함께 정리해드렸습니다.
사랑니의 매복 형태와 뿌리 모양, 신경과의 거리, 골유착 정도는 환자분마다 다르기 때문에 발치 난이도와 경과 역시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라면 상담을 권해드립니다
- 사랑니 발치를 계속 미루고 계신 경우
- 파노라마에서 사랑니가 신경과 겹쳐 보인다는 이야기를 들으신 경우
- 뿌리가 휘어 있거나 매복되어 있다는 소견을 들으신 경우
사랑니 발치를 염두에 두고 계신 분들이라면 발치를 너무 미루지 마시고 가급적 발치 최적기인 10대 중후반~20대 초반에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추가로 궁금하신 점은 병원 진료 상담을 통해 자세히 안내해드리겠습니다.
분당 서울사랑니안녕치과 / 김태운 원장 올림







